반전의 제왕이라고 하니 (근데 어차피 미스테리들이 다 반전이지..ㅋ) 뒷통수 치는 작가 나 좋아하니까 좋아 좋아.
사실 이 책이 지금 나온 법의학 시리즈중에서 젤 마지막인데 나는 거꾸로 읽기를 어쩌다보니 하게됐다. 순서대로 못 읽은 게 좀 아쉽네. 이게 전작에 대한 힌트가 좀 있어서 ...( 이 양반아, 그걸 넣치 말았어야지. 스스로 스포를 하면 어쩌냐고.. ㅠㅠ) 첫 순서 책을 읽기 전에 뭔가 범인을 알아버린 느낌적인 느낌. 그래도 순서대로 거꾸로지만 한번 읽어볼까 생각중. 다른 시리즈는 아직 모르겠지만 이 법의학 시리즈는 잼나다.
일단 법의학의 신 마쓰자키는 자신의 일만 묵묵히 할 뿐이고 세상의 타협따윈 신경쓰지 않는다. 그런 그가 TV토론에 나가서 돌려말하기 따위는 생각치 않고 결국 법의학 해부를 전부 할 수 없는 건 "돈" 이라는 말로 일파만파 일이 커진다. 같이 일하는 동료들이야 그가 어떤 사람인 줄 아니까 그 이면에 깔린 이야기들을 알지만 TV로만 보는 시청자들은 어디 그런가. 공분을 사게 된 순간 어떤 이가 TV 프로 게시판에 글을 남긴다.
당신이 그리 똑똑하다면 자신은 딱 한사람만 죽일테지만 자연사로 보이게 하겠다. 어디 당신이 찾아내는지 보자라며 도발한다. 그래서 이건 뭐 모든 사건, 사고의 시신들까지 부검하게 생겼다.
결국 고테가와는 어딜보나 그냥 일단 교통사고거나 열상증으로 죽거나, 영아돌연사 등등 하나하나 사건들을 전부 부검하기위해 노력한다. 하지만 현실은 정말 돈에 치이고 누가봐도 사고로 죽은건데 부검한다며 거부하고, 부검비가 없다고 거부하고, 현경에서는 현경대로 돈 들어간다고 거부하고, 암튼 복잡다단하다. 그러나, 미쓰자키와 캐시,
주인공 마이토는 그런 고테가와의 열정 아닌 열정으로 부검을 실시한다. 그리고 하나씩 밝혀지는 범인.
어찌보면 하나하나의 사연있는 이야기라 단편적인 느낌도 들지만 마지막에 전체적으로 합쳐지니 오~ 재밌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