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가 풍선인간을 설정한 사실 자체도 꽤 흥미로웠고, 이야기를 읽어갈수록 첨 만나보는 캐릭터라 신기하기도 했다. 살인이란 뭐든 정당화 될 수 없거늘 살인자를 주인공으로 한 소설이라... 하긴, 그러고보니 최근 싸패 부부이야기도 읽었었고 이런 주인공을 내세운 책들도 많으니 일단은 내용을 따라 들어가 보기로 했다.
참 기이한 능력이 있는 주인공. 딱히 뭔가를 하지 않고도 그 사람의 몸을 만지고 어떻게 죽는다 라는 사실을 입력만 하면 그 사람은 정말 주인공이 정한 그 시간에 그의 설정대로 죽는다. 와~ 대박
그렇다보니 잡힐일도 없고, 뭔가 증거도 없어서 범인으로 몰리지도 않는다. 사건을 소개해주는 사람도 뭔가 독을 사용할거라는 생각만 한다. 하긴, 누가 이런 초능력(?)이 있을거라고 생각하겠는가.
살인청부를 의뢰하는 이들 입장에서 본다면 정말 최강의 능력자다. 하지만 그럼에도 이를 의심하는 경찰이 있긴하다. 몇건의 살인은 그저 일반 병사처리로 넘어가지만 잘 돌아다니지 않는 유명인을 만나 살인을 해야한다면 결국 위험을 감수해야 함은 어쩔 수 없는 터. 그래서 그를 의심한 경찰에게 노출이 될뻔 하지만 자신이 설치한 정전사고 때문에 어찌어찌 탈출을 하고...
어쨌거나 희한한 능력에 희한한 살인청부업자다.
이야기는 네다섯가지 그의 이야기가 이어지고 있는데 마지막 이야기는 와, 나 반전 뒷통수 제대로 맞았네.
그렇치만 마지막화가 젤 좀 유치한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뭔가 이야기가 재밌지만 어설픈 느낌은 나만 드는겐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