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간 제목이 걸맞게 유가와 교수가 범인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내면서도 망설여지게 되는 부분들이 있긴 있다.
어차피 이 책은 범인 추리보다는 딱 읽어보면 제목에 따라 그냥 그 사람이 범인처럼 보인다. 그러니 유가와 교수가 고뇌하는 것이다. 자신이 존경하거나, 자신과 아는 사람이 고뇌하는 걸 뻔히 아니까.
그래도 어차피 완벽 T를 자랑하는 유가와 교수다 보니 그렇다고 범인을 지목 안하는 것도 아니고, 풀 수 있는건 다 풀어주지만 제목이 범인찾기 반은 해 버린 듯한 느낌적인 느낌.
자신이 존경했던 교수의 집에서 불이나고 아들이 사망한 사건, 친구의 펜션에서 완벽한 밀실상태에서 누군가 있을 수 없었고 결국 자살로 보이지만 친구는 뭔가 찝찝해서 유가와 교수에게 의뢰하는 사건등등 유가와 교수가 얽힌 이야기들이 주로 등장한다.
어차피 게이고옹 소설이라 책장 넘어가는거야 휘리릭이긴 한데, 그래도 이런 단편 좀 아쉬울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