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덕질의 모습을 보니, 나는 학교에서 아싸는 아니였지만..ㅡ.ㅡ;; 내가 하는 짓(?)과 비슷하다. 좋아하는 연예인에 대한 사진을 모으고 영상을 보고, 굿즈를 사고..... 가수를 좋아할땐 콘서트를 가고, 연기자를 좋아할땐 드라마, 예능 다 찾아보고... 물론 연기자는 진짜 최애지만 가까이서 보는거 겁나 어렵다. 요즘 덕질은 진짜 갈수록 힘드는구나...막 이런 기분 느낀다. 아이돌 콘서트 갈려면 광클해야하는데 그 짓거리도 안되고...
어쨌거나 하나코의 모습에서 어린시절 혹은 지금의 내 모습을 보는 거 같지만 도가 좀 지나치긴하다. 집앞까지 찾아가는 그런건 좀 하지말자. 게다가 자신의 최애에 대해 실생활에서의 모습에 충격을 받았다고해도 살인청부를 하다니... ㅠ_ㅠ 고딩소녀 그런거 안돼~!!! 물론 그걸 실행하고자 하는 고딩소년 요후네 자네도 위험하다고....
과연 이 살인의뢰는 성공했을까? 그리고 만약 성공했더라도 남는 건 무엇일까? 만약 하나코가 요후네랑 친하게 지내지 않았다면, 혹은 요후네가 가정에서 폭력을 당하거나 따돌림을 당하지 않았다면 모든게 바뀌었을까? 이사미도 보육원에서 자랐다는 컴플렉스를 집어던지고 자신의 모습에 만족하며 나아갔다면 모두들 행복했을까?
하나의 덕질에서 시작한 이야기지만 사회문제, 가정문제, 학교문제까지 두루 갖춘 이야기였다. 물론 좀 라노벨 스러운 부분도 많았지만 나름 괜찮게 읽었다. 읽고나면 그런 문제들에 의문을 갖게 되고 만약이라는 의문을 갖게된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살인이라는 건 당연히 일어나선 안된 일인게다. 과연 실행했고, 누군가는 죽었을까? 그건 책으로 확인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