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제작소 - 쇼트 쇼트 퓨처리스틱 노블
오타 다다시 외 지음, 홍성민 옮김 / 스피리투스 / 2020년 9월
평점 :
절판




단편이지만 잼난 경우다. 쇼트쇼트, 아 뜻이 뭐더라... 단편보다도 짧지만 특이하고 개성있는?? 약간 그런 뜻을 담고 있는데 나는 주로 호시신이치의 쇼트 소설을 자주 접했고 (플라시보 시리즈가 아직도 몇권이나 나를 기다리고 있는지....) 읽어보면 정말 기발한 이야기들이 많아서 꽤 좋아하는 편이다. 원래 금방 읽고 끝나는 소설을 안 좋아하는 편이지만 쇼트는 특이하고 기발한 경우가 많아서 읽고 나서 기억에 완전 담기지는 않치만 뇌를 띵~하고 치는 이야기들이 많아서 좋아한다.



<미래제작소> 라는 제목만큼 정말 미래에 있을 이야기들을 기발하면서도 어쩌면 슬플수도 있는 이야기를 기대하게 만들었다고 해야하나.

일단 자신의 다리가 있지만 가공으로 만들어진 다리로 여행하는 미래 사회. 아프지도 않은데 그렇게 다녀야 한다는게 신기하기도 했네. 또 산을 타다 불구가 된 청년에게 새로운 다리, 즉 거미같은 여섯개의 다리 이식이 성공해 다시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게 된 상황은 지금 이 시대에도 얼른 도입 되었으면 좋겠네. 물론 여섯개나 되니 쳐다보는 사람도 많을 테지만.... 로봇 애완동물이라고 해야하나.. 암튼 자신의 죽었던 애완동물들의 기억을 칩에 주입시키면 그대로 다시 평생 함께할 수 있는 그런 이야기라든지...그외에도 특이한 미래사회 이야기들이 많았다. 총 10편 정도 실려있었으니 일일이 줄거리를 쓰는것도 기억하는 것도 힘들지만 읽을때만큼은 공감되는 부분, 얼른 이건 실행됐으면 하는 부분, 혹은 너무 디스토피아적인 느낌은 좀 암울하기도 한 기분 같은 걸 느낄 수 있었다. 쇼트 이야기의 장점은 간단간단하게 읽을때마다 그 느낌을 느끼니 신난다는 거. 단점은 그 기억이 오래가지 않아서 이야기들이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는 거. 그래도 단편소설보다 왠지 나는 쇼트로 된 이야기들이 잼나긴 하다. 그만큼 기발해서 그런건지도 모르겠지만.



한작가의 작품이 아니라 4~5명 정도 되는 작가들이 두어편씩 쓴거라 나랑 맞는 작가도 있었고, 아닌 작가도 있었다. 그치만 대체로 재미나게 읽었던 거 같다. 딱 제목 그대로 <미래제작소>인 느낌.

미래의 이야기지만 어쩌면 곧 실현될 이야기들이 아닌가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