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책 받아보고 나 진짜 한참 웃었다. 책이 너무 쪼그맣고 귀여웠다. 심지어 저자 박재택님이 그동안 세종 이도의 삶을 연구한 바탕으로 세종이 남겼을 법한 書(서)를 쓰신거였다. 솔직히 이부분에서 초반에는 뭔가 실망을 안했다고 하면 거짓말일 것이다. 세종이 직접 남겼을 거라고 찰떡같이 믿은 나 자신의 잘못이지만 좀 아쉽다고 해야할지.....
근데 읽어가다 보니 뭔가 정말 세종대왕이 쓴 거 같은 이 느낌적인 느낌은 뭐지?
정말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쌓인 이야기를 쓴 거라 하더니 읽다보면 마치 세종대왕님이 쓰신 거 같은 느낌이 팍팍 든다.
박연을 알게되고, 장영실을 찾아내 일을 맡기고 신숙주등과 한글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경연이나 조회등에 대한 소회를 말하는 게 읽으면서도 진짜 남기신게 아닌가 하는 느낌이 들 정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