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스타사 - 채규엽부터 플레이브까지
배국남 지음 / 신사우동호랑이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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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이 책의 저자 배국남 대중문화 평론가는 익히 TV에서 많이 봐 온터라 얼굴이 꽤 익숙한 편이다. 워낙 유명하기도 하고 요즘처럼 우리나라 대중문화가 세계적으로 뻗어나가는 상황에서 그만큼 이곳저곳에서 많이 초정해 관련 이야기를 듣고 싶어하기도 하니 많은 매체에서 봐 왔다. 그러고보니 요즘 우리나라 대중문화 그 중에서 특히 K팝에 대한 관심은 엄청난데 이 책에서 설명한 것과 같이 그에 관한 연구관련 자료나 책 들은 그리 많치 않은 것 같은 느낌이다. 그래서 나도 K팝을 애정하는 한사람으로서 또한 어릴적부터 가수에 열광한 팬으로서 이 책을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대중가수, 즉 직업가수 최초인 사람이 채규엽이라는 사람인 줄은 나도 처음 알았네. 아무튼 그 가수를 시작으로 30년대부터 시작된 우리나라 가요 역사인물에 대한 이야기들이 한명 한명 중요도에 따라 세세하게 설명되어 있다. 그 가수들의 가벼운 이력부터 우리나라 가요 역사에 남긴 발자취까지 따라가다보면 30~50년대는 내가 제대로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나온다면 어릴적 엄마가 좋아하시던 "가요무대"를 보고 자란 덕분인지 60년대 가수부터는 왜 나 다 아냐? 이거 슬퍼해야 하는건지, 기뻐해야하는건지 종잡을 수 없지만 가수들도 심지어 노래들도 알아서 오호~하며 읽었다. 물론 그들의 소소한 스타탄생 이야기까지 완벽히 다 알지는 못했었지만 이 책으로 그런부분들을 알게됐다. 미 8군에서 늘 노래했다는 그 시절 가수들이 많아서 왜 그곳에서 노래를 했던가 궁금증이 일었는데 이 책에서 그런부분이 해소됐네. 남인수씨와 이난영씨가 한때 부부로나마 함께 했었다는 새로운 사실도 알았다. 진짜 몰랐었구만...... 남인수씨 테이프는 아버지가 좋아하셔서 그 멋드러진 모습을 볼 수 있었고 이난영씨의 영상은 TV에도 자주 나와 익히 아는 터고.... 그후 이미자, 패티김, 윤복희 등등.... 그 시절 가수들이 이룩한 이야기, 역사등은 알고 읽어도 재미났다. 결국 그 오랜 가수들의 힘이 하나하나 남겨져 지금의 K팝이라는 새로운 명칭 또한 이어져 온 것이므로.. (그나저나 나는 방탄아이들로 촉발된 K팝이라는 신조어가 그리 달갑진 않았었는데 말이지)



역사시대 순으로 쭈욱~ 나열되면서 80년대로 넘어오고 김완선까지 오며 박남정씨에게 챕터 하나를 할애하지 않고 같이 묶어 설명한 것은 좀 아쉬웠다는.... 그시절 정말 대박이었던 가수였는데.... 그리 따지고보면 챕터에 다 실리지 못한 가수가 한 둘이 아닐테지만 말이다.

암튼 80년에서 90년대로 넘어오며 바야흐로 오렌지족이 추구하는 신인류의 가요들.

댄스시대인거지. H.O.T에 나도 반했었다. 서태지에 나도 열광했었다. (아이스크림 겁나 사먹었던건 안 비밀이다.) 그 시절 그들에게 관심 없었다면 노래를 딱히 안 좋아하는 걸로.. (혼자 생각임..ㅋ)

그리고 밀레니엄 시대 폭발적인 댄스가수들의 등장, 게다가 한류 드라마와 함께 bts로 촉발된 우리 문화의 대 혁명.

지금도 마찬가지지만 bts 제대하고 3월 21일 컴백한다고 서울이 지금 곧 보라색으로 물들 지경이고 우리나라 경제가 들썩이고 있다. 그들이 투어하기로 발표한 나라들도 벌써부터 들썩이고 멕시코에서는 대통령에게 직접 공연을 늘여달라고 부탁하는 지경이니 이젠 K팝이라는 명칭보다 그저 세계적인 가수, 그룹으로 얘기해야지 따로 분류하는 것도 우습다 이거지. 나 흔한 말로 국봉(애국심) 차올라 어깨 막 올라간다. 아무튼 그런 그들의 이야기, 블핑 이야기, 스키즈 이야기 등등 K팝의 역사를 앞부분에 간략히 소개하고 각 챕터당 할애한 가수, 팀등은 41개 정도 된다. 그들의 역사적인 기록에 대해서 진짜 어깨 으쓱으쓱하며 눈비며 가며 읽었다. 이 책을 읽을 수록 그들이 얼마나 대단하고 어마어마했으며 힘든 여정을 겪어왔기에 이런 대단한 K팝의 역사를 이루었는지 새삼 깨달았다. 우리나라 가수 좋아하는 한 사람으로서 정말 다들 엄지척~! 멋진 사람들이다. K팝의 수요가 늘어갈 수록 이런 책들도 좀 더 늘어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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