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마지막 해피엔딩. 그래서 그 둘은 내내 행복했습니다~ 로 끝나는 솔선의 쌍방 구원 사랑!
드라마 재밌게 봤네. 재밌었어. 간만 가슴 떨려하며 수범이가 되어 이 둘의 사랑을 응원했더랬다.
지금도 응원하고 있고...ㅋㅋㅋㅋㅋㅋ
근데 확실히 대본집을 읽어보니 감독님이 덜어낸 씬들이 많던데 잘 들어내셨구만 하는 부분들이 많았다.
좀 불필요한 부분들이라고 해야하나..... 과감히 들어내 주셔서 감사했다는...
물론, 그 들어낸 부분이후에 이어진 씬들이 아, 그래서 이 장면으로 넘어갔구만 하게 하는 것들도 있었지만 어차피 그런 씬들이 없었어도 이해가 다 되는 부분이었으니 곁가지 쳐 주신 감독님 감사.
게다가 이 둘의 신혼생활을 작가님이 일부러 서비스 차원에 써 넣어 주신거 같은데 나는 개인적으로 오히려 있는게 더 별로였네. 그냥 둘이 어차피 해피엔딩~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가 되는건데 굳이 그런 쓸데없는 에피를 넣어서 오히려 읽는데 지루하게 하는건지(개인적 생각이니 테클사양~)
과거, 현재, 과거, 현재 판타지를 오가는 설정이니 결국 이 드라마도 판타지다만... 그래도 솔선을 발견하게 된건 큰 행운인걸로... 안그럼 난 이 배우들 그냥 그저그렇게 넘겼을지도 모르겠다. 암튼 드라마는 재밌게 봤으니 그걸로 되었다. 간혹 달달한 로맨스가 그리우면 이 드라마를 찾게 되겠지만 대본집은 바이바이~
선재업고 일년내내 나는 열심히도 튀었구나. 이제는 좀 덜 튀고 있는 중인데 그래도 잡지는 산다.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