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그대로 어려운 시국에 나타난 지략가들과 왕의 연결고리랄까.
조선편이 앞에 있고, 고려편이 뒤에 있다. 일단 조선건국 순서대로 정리된 거라 이성계하면 정도전이고 세조하면 한명회, 성종하면 유자광.. 익히 아는 이들의 이야기라 좀 더 수월하게 읽었다. 물론 늘 까묵해서 다시 읽는 느낌이긴 하지만 읽어보면 아, 그래 그때 이 사람이 나타났었지 하는 머리트임이랄까.
지략가로서 좋은 면도 있었지만 결국 권력과 욕망에 기댄 그들의 욕심으로 말년이 안 좋은 경우가 더 많았던 듯 하다. 한명회도 죽어 부관참시까지 당하고, 그외 후대에 나온 지략가들도 마찬가지고.....
인조의 지략가에는 소현세자가 올라 놀라긴 했네. 못난 애비에 잘난 세자는 자신의 자리를 노리는 경쟁자로 밖에 안보이는 왕의 자리란 정말... 안타깝고 안쓰럽다.
환상의 짝꿍으로 이어져 한시대를 발전시키고 영광스럽게 물러나는 건 좋치만 그게 아닌이상 대체로 말년이 좋치 않으니 왕의 자리란것이 그리 좋은것만은 아니오, 권력을 가진 왕의 총애를 가져본들 반대파에 의해 숙청되기 일쑤니 이걸 어찌 받아들여야 할런지.....
역사는 반복된다고 하는데 근현대를 와서도 딱히 그게 바뀌는건 없는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