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 이야기 시작될때 나 이거 재밌게 읽을 수 있으려나? 하는 의구심이 들었다.
등장인물이 많은데 이름이 너무 헷갈리는 거다. 내가 일본작가 작품을 좋아해서 웬만하면 안 그런데 이 작품은 초반부터 등장인물도 많고 이름도 비슷비슷하고 심지어 어떤부분은 성으로 어떤부분은 이름으로 말해서 헷갈려 짜증날뻔했다. 게다가 별명으로 불리는 사람까지 등장. 아놔, 나 이거 읽으라는 거야 말라는거야? 암튼 음식점을 운영하는 두 여인이 여름 휴가 겸 여행을 가자고 했더니 단골손님과 주변인들이 같이 가게 되는 스타트~
근데 그 여행을 또 지인중 섬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있어서 무인도로 가게 되네?
이쯤되면 뭐 애거사 크리스티 여사의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라는 내용이 좀 많이~~ 연상되는 거지.
그래도 초반 누군가 죽지 않았다면 난 그리 생각하지도 않았을 거다. 근데 결국 누군가 죽는거여!
그리고 한명씩 한명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