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다보니 주로 성범죄자들의 전자팔찌를 관리하는 일이니 그에 대한 예방과 절대 사람들을 함부로 믿는 행동을 하지말라는 실무자의 경험이 현실로 와닿는 느낌이다.
특히나 한번 성범죄를 저지른 사람들이 출소후 새로운 생활에 적응 잘하고 잘 살아가는 사람도 많치만 재범률이 많다고하니 성범죄 알림을 꼭 확인하고 얼굴을 익혀두라는 글도 있었고, 우리들이 흔히 아는 예방법들도 있긴 했지만 저자는 계속 조심, 또 조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나 여성 혼자 사는 원룸촌의 문단속, 높은 층이라고 안심하지 말라는 경고 등등 우리들이 일상에서 좀 쉽게 생각하고 지나치는 부분들을 계속 강조하고 있었다. 그만큼 현장에서 범죄자들을 대하다보니 재범을 일으키거나 범죄를 일으킨 그들이 하는 수법이 상상을 초월하는 경우가 많아 더더욱 강조하는게 아닌가 싶다.
나도 사실 요즘은 좀 느슨하다고 해야하나? 종이로 주변에 성범죄자 알림이 오면 그냥 보고 넘기기 일쑤였는데 저자의 책을 읽고 사는 곳이 어디쯤인지 한번더 체크하고 아이가 다니는 학교 근처에 혹여 몇명이나 살고 있는지 또한번 체크. 그리고 아이한테도 주변에 그런 사람이 있으니 조심하라고 당부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