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이 책은 단편 아닌 단편이 5개 실렸다.
같은 주인공이 사건을 하나씩 해결하는 거니 단편집은 단편집인데, 아놔 나 이 탐정 캐릭터 맘에 안드네.
속에 말도 제대로 못하고 아주 극i인 탐정 어쩌란 말인가.
아우 속터져서...... 추리만 잘하면 되는게 아니라고 (아, 물론 뭐 탐정은 추리 잘해서 범인 잡는게 일이긴 하지만, 그래도 이건 너무 하잖아. ㅠㅠ)
주인공이 탐정이긴 한데 오토노 준이라고 하지만, 실지 이 책의 화자는 그 친구를 옆에서 돌보는(?) 추리작가다.
그가 오토노준을 데리고 다니거나 사건의뢰가 들어오면 같이 나가서 이러구저러구 사건을 해결하는거다.
이 책 제목인 <밀실에서 검은 고양이를 꺼내는 방법>은 범인이 먼저 나서서 이야기가 되어진다. 그게 이 단편에서 두서너개 정도는 범인이 미리 살인을 저지는 이야기가 나온달까.
완벽한 밀실을 만들었는데 검은고양이의 출현으로 완벽한 밀실이 되지 못하고 범인이 밝혀지는 사연~!!
근데, 뭔가 추리가 좀 허술하달까...
잘하는거 맞긴 맞는데, 그냥저냥 쉽게 쉽게 읽히는 추리라 딱히 뭐 고민하거나 그런게 아니라 재미가 반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