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왕자는 어릴때 읽을때의 느낌과 지금 현재 읽는 느낌이 늘 다르다. 그래서, 몇번을 읽어도 몇년이 지나면 다시 한번 꼭 읽게 된다.
그리고, 내가 사지 않아도 어디선가 누군가가 나에게 선물을 해주고, 나는 또 읽을 책을 휘 둘러볼때쯤 <어린왕자>를 발견하게 된다. 아, 물론 내가 산것도 있긴 한거 같다. 여튼 지금 집에도 여전히 어린왕자 몇권은 우리 집 어딘가에 쌓여 있을테다.
이 어린왕자는 내 오래된 블로그 이웃이자 지인인 진달래 언니가 선물을 해준거네.
그때 보낸 메세지 봉투까지 오롯이 들어있어서 어찌나 반가웠던지....
심지어 첫째를 낳고 얼마 안된 시기에 보내준 아주 오래된 책이기도 했다. 그러나 오래되도 어린왕자를 손에 든다는 건 늘 새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