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는 가수 지망을 위해 상경했지만 제대로 꿈을 이루지 못하고 허망하게 다시 고향으로 돌아간다는 이야긴데 아우, 글이 왜케 유치하니.
30대는 사랑하는 남자를 만나 미래를 꿈꾸는 그런건데 이것도 딱히 막 연결은 되지 않고 꽝 되는 이야기.
40대는 돌싱으로 몇몇의 남자를 만나지만 결국 내 인생은 남자에게 있지 않고 스스로 개척한다. 뭐 그런 비스무리한 이야기.
아니 왜? 결혼해서 행복하게 살 수도 있지?
무조건 남녀관계에 대해 이리 부정적인거냐?
뭐 작가가 여자로서 남자에게 기대하거나 기대지 말고 스스로의 주체를 만들어 가라는 의미를 부여한 거 같긴한데 그렇다고 꼭 이렇게까지 부정적일 필요는 있는가?
그냥저냥 샀으니 그림체 나쁘지 않아서 잼나게 읽을 줄 알았더니 실망이로세.
걍 그림체만 그럭저럭 맘에 들었던 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