쫓고 쫓기는 긴박감이 긴장감을 더하고 뭔가 정체를 알 수 없는 것이 기분나쁘게 한다.
그리고 뭔가 진심 나타나게 할 것같은 심장떨림이 느껴진달까.
그럼에도 코타로는 의연하다. 이제겨우 중학생이 되는 코타로지만 무서우면서도 그에 대항할 줄 아는 용기가 있다.
읽으면서도 나는 이 소년에게 빠졌달까. 그 용기 너무 칭찬해.
게다가 코타로를 도와주는 이사온 동네의 친구 레나라는 여자아이.
아무에게도 말 할 수 없는 이사한 집의 기이한 현상을 그래도 레나에게는 털어놓을 수 있다.
그래서 이들은 뭔가 코타로가 이사온 집에 대한 내력을 조사하고 시작하고 거기에서 일어난 어마어마한 참극을 마주하게 된다.
그리고 코타로를 노리는 알 수 없는 것에 대항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게 되는데.......
으~
진심 읽을때는 뭐가 척척척. 철썩철썩 거리며 나타나서 기분 나빠네 그려.
형체를 알 수 없으니 더 기묘하고 무섭달까.
근데 또 생각보다 덜덜 거리지는 않았다. 나 미쓰다신조 읽을만 하네. 막이래. ㅋㅋㅋ
문제는 책 읽는 중간중간 화장실을 가서 거울을 보면 또 막 무섭다는 거.
미쓰다신조 책은 늘 이렇다. 읽을때는 마음이 조마조마하지만 막 무섭다는 생각은 없는데 화장실이나 그와 비슷한 장소를 가게되면 자꾸만 생각난다는 거.
으아아아악~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