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지의 사랑이야기들이던가?
그래도 처음 단편은 나름 괜찮았다. 제대로 사랑고백은 못하지만 서로에게 끌려가는 느낌.
나쁘지 않았어. 이런 식이라면 읽어도 괜찮찮아?
우연히 들른 카페에서 같은 자리에 앉게된 인연으로 늘 그 자리를 맡고 있는 남주와 아무때고 찾아가도 그 남자가 앉아있는 그에게 자연스레 스며드는 건 나쁘지 않다. 물론 둘의 사랑은 서튼 둣 하지만...
근데, 그 후의 단편들이 문제네.
아주 이제 갓 대학생이 된 그들의 사랑. 아우, 그렇게까지 유치뽕짝하지 않아도 된다고.
롱디라고 오해가 쌓일 수는 있지만 또 롱디라서 더 애틋하며 서로를 걱정하는..뭐.. 좋다 좋다.. 넘어가자.
하지만 마지막 고3과 과외선생님 대학생에서 아놔, 이건 아니잖아. ㅋㅋㅋㅋㅋㅋㅋ
물론 뭐 이 책의 모든 사랑이야기는 너무 건전하다. 그 흔한 키스씬 하나 없다.
그냥 둘이 애틋하기만 해. 그래서 더 비현실적인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 애송이들의 사랑 같으니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