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러스트 책은 리뷰쓴다는 게 쉽지 않다. 그래도 딱 보는데 아, 그림체가 내 스탈이네.
<닿음>이라는 제목 자체에서도 느낌이 오듯이 연인사이의 닿음, 가까움, 스킨쉽에 대한 일상을 그린 일러라고 해야할까.
작가의 닿음에 대한 일러속의 연인에 대한 이야기와 일상의 일러가 한가득이다.
보고만 있어도 둘의 사랑스러움과 사랑하는 마음이 온전히 전해져 온다.
표정 하나하나 손가락 하나하나가 조심조심 하면서도 생동감있게 살아 전해져 와 보고 있는 내가 사랑을 하는 느낌이 바로 들 정도다.
이제 막 시작하는 연인들의 모습이 점차로 더 깊어져 가는 마음으로 변해가는 모습에서 일러스트 보는 맛이 있다.
그치만 나는 역시 글보다는 이런건 일러스트 자체만으로 보는 느낌이 좋으네.
작가의 글이 없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더 크다.
그냥 오롯이 일러스트 만으로 느끼고 즐겼으면 더 좋았을텐데 하는 .... 느낌.
아름다운 그림은 아무 글이 없어도 그 하나만으로도 모든걸 말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