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경의 드림 온(Dream On) - 드림워커로 살아라
김미경 지음 / 쌤앤파커스 / 2013년 1월
평점 :
절판




으흐흐..흑.. 묵혀둔 책 읽기를 아주 다방면으로 하고 있다. 이제 나도 내 책을 처지(?)해야함을 절실히 느끼고 있으니 신간의 리뷰가 올라오는 일은 앞으론 거의 없을지도... 도서관을 이용하지 않는 이상.

묵혀둬도 참 오래묵혀둔건지... 아니면 그때 저렴이로 풀린책을 산건지 기억은 안나는데 개인적으로 김미경 강사의 강사가 괜찮아서 책속에서 말하는 김미경은 어떤 말을 할까 싶어 궁금증이 일어 일부러 산 책이었다는 기억이 있다.

자신있게 말을 막 하는 스타일이 못되다보니 나는 이런 강사들이 꽤 매력있게 다가온다. 그리고 누군가에게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한마디 한마디를 내뱉는 이들이 멋지게 느껴진다. 물론 그들의 이야기가 다 옳다거나 맞다는 건 아니다. 그래도 뭔가 한마디에서 힘을 얻거나 깨닫게 된다면 그거 하나로도 엄치척이 아닐까 싶다.



근데 음.... 뭐랄까 이 책은 읽는 시기가 있었어야 한다는 느낌을 개인적으로 받는다.

물론 뭐 책이야 아무때고 읽어도 되고 읽고 스스로 깨우치면 되는 거지만 전체적인 내용에서 20~30대가 읽으면 괜찮을 거 같은 생각을 가진다.

뭐 내 나이라고 꿈을 가지면 안된다는 건 없지만 나는 어쩌면 지금의 내 자리에 만족하며 어느정도 눌러앉아 버린 상태다보니 이런 책을 읽어도 공감이나 아~ 그래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어 꿈을 가져야 겠어. 라는 생각이 드는 그런 사람이 아니다보니 책을 읽으면서도 아무 느끼이 오지 않는다. 고로 난 이 책 선택은 실패다.

작가의 말이 크게 틀리거나 그런건 아니다. 그냥 단지 내가 미래의 꿈에 대해 아하~ 해야 하는 시기를 지나쳐 버린 그런 느낌이 책을 읽을 수록 든다는거지.



꿈에 대해 다른 시각으로 표현하고 말하는 건 나쁘지 않은 듯 하다. 그리고 젊은 사람들이 읽으면서 아, 하는 깨달음을 얻었음 하는 생각도 든다.

단지 나는 김미경이라는 강사의 느낌을 책에서도 받고 싶었던 거 같다. 그냥 강의하는 그 느낌 그대로....

근데 책에서는 그런 게 안 와닿네. 음, 다시한번 느끼지만 책도 결국 읽어야 하는 시기가 맞아야 한다는 걸 새삼 깨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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