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휴유증으로 돌아가셨던가? 한 두어해는 된 거 같은데..... 어차피 연세 많으셔서 새 책은 기대도 안하고 있었지만 그래도 부고는 나를 슬프게 했다.
비록 글로 아둥바둥 뭔가를 설명하지 않치만 그림에서 느껴지는 것이 많은 상뻬 아저씨였기에 그거 하나로 충분하다고 해야할까.
단지 리뷰 쓰기는 참 쉽지 않다는 거.
제목에 걸맞는 그림이 있지만 아무리 봐도 이해가 안가는 그림도 같이 실려 있는 경우가 있어서 한장 한장 넘길때마다 고민을 하는 경우도 있다.
이 책에서는 제목과 그림이 너무 절묘해서... 프랑스 특유의 해학적 유머가 돋보여 보면서, 읽으면서 너무 좋았던 느낌이다. 큰 책으로도 읽었었고 이 책은 자그맣게 나와서 또 세트로 사 놨던 기억이 있네.
몇년만에 같은 책이지만 또 잊혀졌던 그림과 글이라 새로 보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