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랑정 살인사건>은 제목은 진짜 많이 들어봤는데 제목만으론 감도 안오더니 읽어보니 그냥 <회랑정>에서 일어나는 살인 사건이구먼. 그니까 우리나라로 따지자면 지금의 펜션 정도나 될려나? 온천도 할 수 있으니 일본은 일본이다 싶지만 암튼 휴식을 위해 지은 곳이니까 우리나라는 한옥 펜션쯤이 아닐까나.
일단 회랑정을 지은 어마어마한 자산가가 죽고 유산을 물려받을 사람들이 하나 둘 모여든다. 유언장을 듣기 위해서 모여든 가족인데 몇달전 불이 났던 사고가 있었던터라 현재는 완전 오픈이 아닌 유언장 속 가족들만 모여든 상황.
그런데 여기에 가족이 아님에도 불려온 사람이 있다. 남편과 사장과의 인연으로 유언장에 이름이 오른 기쿠요 부인.
꽤 많은 인물들이 모여있어서 이름들도 다 헷갈리기도 하던데 암튼 여기에 자신의 진짜 핏줄은 없다.
조카이거나 동생이거나 하는 관계들.
그나저나 그 기쿠요 부인의 행동이 이상하다. 나이든 사람이나 나이들어 보이지 않고, 뭔가를 숨기는 듯한 기분.
여기서 주인공은 기쿠요 부인이고 부인의 입장에서 이야기가 되고 있다. 자신의 복수를 위해 신분을 숨기고 철저히 조사를 해 나가는........ 기쿠요 부인이 아닌 비서...(이름 또 까먹었다..ㅠㅠ)
그리고 마지막 대 반전..!!!!!
허걱이다. 진짜. 나 반전이 그럴줄은 몰랐네. 여자의 순정을, 사랑을 이리도 비참히 짓밟다니..나쁜넘!!
마지막에서야 알았네 나는...반전이 있었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