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랑정 살인사건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임경화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8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와~ 한달에 한번 게이고옹 책 한권 읽기 시전중.

어느순간 결심을 세웠더니 의무적으로(?)나마 책을 찾아 읽게 된다. 문제는 책을 찾기까지가 어렵다는 거.

게이고옹 책을 읽고 싶어도 어디 어디 파묻혔는지 찾기가 어려워서 책을 이리저리 치워내야 겨우 한권을 만날 수 있다는 사실. 꽤 책이 집에 많은데도 불구하고...ㅡ.ㅡ;; 책 찾기가 문제라니...

나는 게이고옹 신간보다 오히려 구간을 더 안 읽은 듯 하다. 지금 그래서 오래~ 묵혀둔 책들을 지금 찾아내서 먼지 털어내며 읽는 중.

암튼 이번달도 한권 클리어~ 앗싸!!!! 내가 기필코 당신이 책 내는 것 보다 먼저 앞서가서 읽는 날이 있으리오~!! (막이래..ㅋㅋㅋ)



<회랑정 살인사건>은 제목은 진짜 많이 들어봤는데 제목만으론 감도 안오더니 읽어보니 그냥 <회랑정>에서 일어나는 살인 사건이구먼. 그니까 우리나라로 따지자면 지금의 펜션 정도나 될려나? 온천도 할 수 있으니 일본은 일본이다 싶지만 암튼 휴식을 위해 지은 곳이니까 우리나라는 한옥 펜션쯤이 아닐까나.

일단 회랑정을 지은 어마어마한 자산가가 죽고 유산을 물려받을 사람들이 하나 둘 모여든다. 유언장을 듣기 위해서 모여든 가족인데 몇달전 불이 났던 사고가 있었던터라 현재는 완전 오픈이 아닌 유언장 속 가족들만 모여든 상황.

그런데 여기에 가족이 아님에도 불려온 사람이 있다. 남편과 사장과의 인연으로 유언장에 이름이 오른 기쿠요 부인.

꽤 많은 인물들이 모여있어서 이름들도 다 헷갈리기도 하던데 암튼 여기에 자신의 진짜 핏줄은 없다.

조카이거나 동생이거나 하는 관계들.

그나저나 그 기쿠요 부인의 행동이 이상하다. 나이든 사람이나 나이들어 보이지 않고, 뭔가를 숨기는 듯한 기분.

여기서 주인공은 기쿠요 부인이고 부인의 입장에서 이야기가 되고 있다. 자신의 복수를 위해 신분을 숨기고 철저히 조사를 해 나가는........ 기쿠요 부인이 아닌 비서...(이름 또 까먹었다..ㅠㅠ)

그리고 마지막 대 반전..!!!!!

허걱이다. 진짜. 나 반전이 그럴줄은 몰랐네. 여자의 순정을, 사랑을 이리도 비참히 짓밟다니..나쁜넘!!

마지막에서야 알았네 나는...반전이 있었쉐~!!!



등장 인물이 많아서 이름이 왜 이렇게 오랜만에 헷갈리는 것이냐.

암튼, 그럭저럭 잼나게 읽었음이야. 물론 별 다섯개 까진 아니지만....

그나저나, 유언장은?

유언장은????????

결국 유언장은 어찌 된거야??? 난 왜 그게 더 궁금해!!!! ㅋㅋㅋㅋㅋㅋㅋㅋ

누구에게 재산이 더 가고 덜 가고... 어찌 된거냐고~!!! 게이고옹 이 아저씨야..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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