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근데 이번 책의 저자는 진심 한적한 스페인의 시골 마을에서 한량인 듯 한량 아닌 한량으로 지내는 듯한 느낌.
그림을 그리고 글을 쓰는 업을 삼고 있지만 한적한 시골길에서 만나는 이들과 반가운 인사를 하고 고양이와 강아지를 따듯한 시선으로 쓰다듬어 보듬고, 작은 들풀 하나, 들꽃 한송이에도 즐거움을 찾는 그런 유유낙락함이 엿보이는 그런 생활을 하는 사람이다. 정말 우리가 누구나 한번쯤 꿈 꿔 본 삶이 아니던가?
나이들어 시골에 가서 생활하며 소소하게 산책을 하고 주변의 아름다운 것들에 눈을 돌리고 작은 것에 행복을 느끼는 그런 삶을 살고 싶다는 농촌 생활.
게다가 스페인이다. 워~~ 우리나라가 아닌 외국에서..... 그녀는 20여년간 살아왔다.
부럽구만....... 이라고 하기엔 사실 우리도 그렇게 살아 갈 수 있음에도 현대의 삶을 버리지 못해 스스로가 선택한 복잡함 속에서 구르는 인생 아니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