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에 응모한 나는 책 제목에 끌렸을까? 아니면 진짜 결혼 5년즈음이었던거 같은데 진짜 남자를 버리고 싶었던 걸까? 하지만 뭐 결혼생활에 만족하면서 사는 나로서는 우리신랑을 버리고 싶은 생각이 없다. 그냥 호기심에 이 책읽으려고 응모하지 않았나 싶다.
사실 지금 읽어봐도 늦은 책은 아니다. 기본적인 내용은 남자와 여자의 다름을 인정하는 것에서 출발하는 그런 느낌이므로..... 어쩌면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 (제목이 거꾸로 인가?) 그런 내용의 류와 비슷하지 않을까?
서로의 차이를 인정해주고 감정적인 면도 역시 다름을 이해해야 한다는 그런 이야기들.
그치만 주로 여자의 입장에서 생각해 주는 내용이기에 조금은 더 위로 받는 기분은 있다.
확실히 여자들이 남자들보다는 감상적인 느낌이 조금 더 많으니 그런 부분들을 툭툭 건드리는 그런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