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본집을 읽으면서 최우식의 연기를, 그리고 김다미의 연기를 상상한다. 나는 그걸로 족하다.
드라마를 보면 또 느낌이 다르겠지만 굳이 챙겨서 보고 픈 마음은 생기지 않는다. 텍스트로 읽어 그들의 마음을 확인하는 것으로 족하다. 드라마를 글로보는 나는 이런 상상이 좋아서 대본집을 즐겨 읽는지도 모르겠다.
암튼 그 해 우리는 ..... 사랑했었고, 헤어졌지만 그 와중에도 늘 사랑했고 앞으로도 사랑할 것이다.
그 청춘이 그립지만 지금의 현재도 함께라 행복하다. 이정도로 마무리 하면 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