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전엔 웬만하면 리뷰에 줄거리를 쓰지 않으려고 노력을 했었는데 나이가 드니 내가 읽은 책의 줄거리를 까먹기 일쑤다. 읽었는데도 당최 내용이 기억 안나니 이제부터는 어느정도의 줄거리 요약은 해야할 듯 하다. 물론, 당근 스포따우 하지 않는다. 그래도 나는 기억해야 하니께 간단하게라도 리뷰를 써야겠다. 뇌세포가 나이들어 간다. 아~~ 슬프도다.
암튼, 이 책은 산장 시리즈의 마지막인가보다. 근데 난 산장 시리즈를 한번도 만나지 못했고 맨 마지막 책을 처음 읽게 되는구먼. 그래도 어차피 시리즈라 해봐야 연결되는 것도 아니라서 어떤 순서로 읽던 상관없었던 게이고옹의 시리즈 책.
6명의 (6명인가 7명인가 이것도 헷갈리네 이제..ㅠㅠ)연극 합격자들이 연기연습 연수 비스무리한 것을 하기 위해 교수의 지시를 받고 산장에 도착한다.
각각의 시점으로 이뤄진 내용은 없지만 그래도 그 합격자 중 유일하게 다른 극단에 있던 남자의 시선은 중간중간 나온다. 암튼 이들에게 주어진 과제는 눈덮인 산장에 갇힌 설정속에서 한명씩 살인으로 사라질테니 그에 맞게 추리를 하며 연기를 하라는 지신데 교수는 어디에도 없고 종이만 덜렁~ 남아있다. 그래도 이들은 나름 좋은 역을 배정받기 위해 이런 상황을 받아들이고, 실제 한명 한명씩 죽어 나가는데........두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