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주인공은 나름 맘에 든다. 강인한 군인 정신으로 똘똘 뭉친데다 남자 두셋은 거뜬히 한방에 해치우고, 총으로 다다다다다다다다다~해도 일당 백은 되는 느낌.
이런 강한 주인공이 한방으로 악당(?)들을 무찔러 줄때의 희열은 영화 한편 보는 것 이상이리라.
근데 이 아저씨가 (이 총각인가?ㅋ) 군인에서의 어떤 사건으로 여차저차 전역을 하고 금융업계에 발을 디디다니... 그래 아부지 한테 사랑한번 받아보고자 그랬다고 하니 그렇다고 하자. 쉽지 않은 공부과정이었을터이지만 그 과정 생략하고 여튼 거기서 부터 뭐가 잘못됐는지 거기서 살인사건이 일어난다.
그래, 살인을 몰고다니는 남자들이지. 발다치 아저씨 주인공들이......
안 일어나던 살인도 코난처럼 끌고다니듯이 이 책속의 주인공들도 마찬가지. 뭐 그래야 이야기가 되는거지만...ㅋㅋㅋ
살인사건을 파헤쳐 갈수록 자신의 회사서 일어나는 사건들에 뭔가 크나큰 단체들이 얽히고 설키고.. 그런와중에 자신을 도와주는 주력자가 생기지만 (의외로 큰 힘을 발휘못하는 듯한 조력자라니...) 용의자로 몰리기도 하고..
뭐 이야기는 스펙타클하게 전개된다. 하지만 뭐랄까... 그 전의 남자시리즈보다는 긴장감이 덜한 이유는 뭘까?
나도 그 이유는 모르겠는데.. 개인적으로 약간 긴장감이 덜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