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 설정부터 참 신선하긴 했다. 전교1등과 나름 꼴등(?)의 다큐멘터리화.
그리고 그 둘의 어린시절부터 현재로 이어져오는 그 말로 다 못할 두사람만의 추억과 오롯이 남아있는 사랑의 감정까지.......
책이 역시 대본집이라 그런지 상상하며 읽어도 책장이 술술 넘겨진다. 그래서 예전엔 적응 못했었던 대본집이 요새는 더 재미나게 느껴지는 지도 보르겠다. 책장 넘겨지는 맛으로....
표지처럼 내용이 싱그러운 청춘이었다가 서로 마음은 두고 있으면서도 밀당하는 고뇌하는 청춘이었다가......
여전히 이어지는 이들의 이야기가 1편에서는 싱그럽게 다가왔다. 물론 로설이라는 느낌이 강하게 남기도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