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치 결혼 - 앨리스 노벨
카즈키 루코 지음, 조이 옮김, 아오이 후유코 그림 / 앨리스노블 / 2015년 11월
평점 :
절판




와, 이 책은 글감으로 검색해도 뜨지도 않네. ㅋㅋㅋㅋㅋㅋㅋ

잡식성으로 책을 읽는 나는 예전에 엄청나게 로맨스 소설을 읽어댄 적이 있었는데 80여권 한번에 죽자고 읽고나니 아, 이제 로맨스 소설따우~ 이러면서 바이바이를 외쳤더랬다. 그래도 예전 읽던 맛(?)이 있어서 영 안 읽지는 않고 잡식성으로 책을 읽다보니 간혹은 심심풀이 땅콩용으로 이런 책들을 읽곤 한다.

머리식히면서 읽기에는 뭐 나쁘지 않으니까.

이 책은 두말량이 "언니, 여주가 병맛이니까 기대하지 말고 읽어요." 라며 분명 말했는데 두말아, 나는 괜찮던데? ㅋㅋㅋㅋㅋㅋㅋㅋ 엄청 얌전한척 빼긴 하던데 나름 글 맛이 나쁘지 않아서 병맛 여주라도 재미나게 읽어다아~



그야말로 싯구싯구..1919... 오랜만에 이런 로설에 19똥그라미 읽었는데 재미났다..ㅋㅋ

물론 삽화도 몇장 들어있기도 하고.....

이런 책은 뭐 딱히 리뷰 쓸 껀덕지가 있는것도 아니지만 나는 이런책도 리뷰쓰는 인간인지라..어쩔수가 없네.

어릴적부터 좋아했던 공주를 막무가내로 납치해와(물론 이유가 있었다. 아니면 그녀는 제물로 바쳐질 상황이니) 강제 결혼을 감행하는 그런 얘기긴한데, 남주의 마음이 뭔가 이해가 된달까. 사랑하는 맘이 전해진달까.....

근데 두말이가 왜 여주가 똥멍청이라고 한건지는 알겠다. ㅋㅋㅋㅋㅋㅋㅋ 다 아는 걸 지 혼자 눈치못채는 뭐 그런..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작가 글맛이 나쁘지 않네.



이런 핫 뜨건 글이라면 심심풀이용으로 나쁘지 않을 듯 하오~

빨간책 오랜만에 읽어 난 재미났다네. ㅋㅋㅋㅋ

오랜만에 로설 반가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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