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이 책은 글감으로 검색해도 뜨지도 않네. ㅋㅋㅋㅋㅋㅋㅋ
잡식성으로 책을 읽는 나는 예전에 엄청나게 로맨스 소설을 읽어댄 적이 있었는데 80여권 한번에 죽자고 읽고나니 아, 이제 로맨스 소설따우~ 이러면서 바이바이를 외쳤더랬다. 그래도 예전 읽던 맛(?)이 있어서 영 안 읽지는 않고 잡식성으로 책을 읽다보니 간혹은 심심풀이 땅콩용으로 이런 책들을 읽곤 한다.
머리식히면서 읽기에는 뭐 나쁘지 않으니까.
이 책은 두말량이 "언니, 여주가 병맛이니까 기대하지 말고 읽어요." 라며 분명 말했는데 두말아, 나는 괜찮던데? ㅋㅋㅋㅋㅋㅋㅋㅋ 엄청 얌전한척 빼긴 하던데 나름 글 맛이 나쁘지 않아서 병맛 여주라도 재미나게 읽어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