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꽤나 오래전에 나온 책들을 이제서야 꺼내 읽는 나는 요즘 새로운 맛을 많이 느끼고 있긴 하지만서도 심심한건 또 별로라는 거.
일본은 또 이런걸이 꽤 많다는 거.
그니까 뭔가 옷을 만들기위해 고군분투하는 세 사람 사이에 어느날 사표를 집어던진 주인공까지 합세해서 뭔가 막 해낼듯 디자인대회까지 준비해 가는데.... 어라? 거기서 끝이네?
하다마네 그냥. 이야기가 되다마는 기분. 하지만, 그들이 왜 거기서 끝내는지는 약간 알듯도 같고........
젊은이들이 고나마 방황안하고 자신들의 길을 찾아 뭔가를 만들어 간다는 건 또 괜찮은거 같지만 현실성은 없어보이고 그렇다.
굳이 새로움만을 추구해야하는가 싶기도 하고.... 물론, 디자인이라는 특히 옷이라는 건 유행이 대단히 중요하고 새로운 창작 또한 중요하지만 기성복이 있다는 의미는 그만큼의 수요 또한 아주 많다는 사실 아니겠는가.
현실과 타협하지 않는 젊은이들을 응원해줘야할지, 아니면 그래도 니 갈길을 가렴.~ 이라고 응원해줘야 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