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홍익출판사 에세이를 가득 산 계기때문인지 요즘은 에세이를 좀 자주 읽게 되네.
그래도 내가 이렇게 주구장창 에세이를 읽기는 쉽지 않는데 올해는 이러나 저러나 에세이를 많이 보게 된다.
개인적인 글의 끄적거림을 그리 즐기지 않치만 고나마 글맛 좋은 작가들의 에세이를 만나면 또 재밌구나 괜찮구나 한다.
이번 작가의 작품도 에세이 겸 본인의 그림도 들어있어서 책장이 휙휙 잘 넘어가기도 하고 나름 재밌게 읽었다.
어차피 에세이에 대한 리뷰를 쓰려면 좀 난감한 경우들이 있어서 (뭔가 스토리가 있는것도 아니라서) 그리 쓸말이 많이는 없지만 그래도 글맛 좋으면 그거하나로도 좋게 남길 수 있긴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