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부터 여행서적이나 역사, 신화에 관해 관심이 많다보니 그런 쪽의 책들을 주구장창 구입해서 쌓아두었던 나는 요즘도 간간히 그런책들을 서점에서 발견하면 뭔가 꼭 읽어야 한다는 느낌이 드는 그런 족속이다. 아직 쌓아둔 책이 많건만 신간들이 눈에 보이면 꼭 읽고 싶은 느낌. 게다가 여행을 책으로 하는 나는 어쩔 수 없이 이런책에 끌릴 수 밖에 없다.
시칠리아는 책 제목에서 많이 언급돼서 들어는 봤으나 제대로 아는 건 하나 없는 그런 곳이다.
내 평생 살면서 갈 수 있을까 싶은 그런 곳. 그래서, 이 책을 읽기 전에 <시칠리아> 검색을 좀 해 봤더니 이탈리아의 섬이구나. 나는 참, 이탈리아는 생각지도 못하고 시칠리아라는 나라가 있는건가 하는 무지의 끝판왕을 보여주고 있었다. 이 참에 시칠리아에 대해서도 알고 그 역사에 대해서도 알고... 오오오오오.. 기대만땅인 느낌의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