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숙 작가의 명성에 비해 나는 작가님의 책을 생각보다 많이 읽지 않았다. 아니, 많이가 아니라 <엄마를 부탁해> 딱 한권 읽었나보다. 아닌가..... <깊은 슬픔>인가... 그 책도 읽은듯도 하고...
어쨌거나 기억이 또렷한 건 <엄마를 부탁해> 딱 한권인 걸로....... 책 좀 읽는다고 하면서 세상엔 참 안 읽은 책이 많고 안 만난 작가도 많고 괜찮다고 해서 다시 꼭 만나야겠다는 작가를 다시 안만난경우도 허다하고 그렇고만..
요즘은 내 책들 속에서 늘 구판절판, 품절, 절판 책들을 찾아 읽는 사람이 되다보니 2013년도 책을 들었는데 오오오~ 짧은 소설이라길래 뭔가 했더니 단편들이다.
개인적으로 단편을 선호하는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이 책을 읽으면서는 뭔가 킥킥거리거나 오~ 하는 감동 혹은 새로운 느낌을 받아서 괜찮게 읽었던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