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속 나는 두명으로 나뉜다. 남편을 너무 사랑해서 아직도 가슴 설레고 두근거리는 여자 슈코.
그런데 이와중에 이 남편이라는 작자는 자신의 아내를 사랑하지만 아주 자유로운 연애를 추구하는... 이 무슨 말도안되는...-_-;;
부부란게 이렇듯 자유로이? 뭐 그래야 이혼안하는 거야 뭐야.. 진짜 이해안되는 인간투성이구만..
암튼.. 뭐 엄마랑 여행와서 우연히 부녀를 만나게 되고.. 이 여자아이 이름은 또 뭐였더라.. 이넘의 기억력..
미미라고 부르긴 하는데 미우미였던가? 어쨌거나 얘가 또 다른 주인공..
이 책은 이 두사람이 주인공인 "나"가 되어 이야기를 이어간다.
근데 이건 뭐.. 바람도 이런 바람이 없고, 미성년에.. 아아아아아..
뭐하자는 건지..
내가 에쿠니 가오리 소설에서 불륜 나와도 그냥저냥 넘어가는 그런 거였는데.. 이책은 도저히 이해도 안되고 용서도 안되네... 그냥 싫으다. 이런 주인공들의 정신상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