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간혹 내가 일본 작가의 성별을 착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름이 여자인지 남자인지 모를때가 넘 많다.) 이상하게 난 왜 이 작가를 여자라고 생각했을까?
그래서 이번 책에 나와 있는 그의 사진을 보고.. 어? 남자였어? 뭐 이랬다나 뭐래나.
글의 섬세함이 그런걸로 구분이 안되다보니 헷갈린다 늘.
암튼, 나는 그의 글을 또 작년에 이어 들었고 작년의 어려웠던 책에 비해 엉뚱발랄한 재미를 선사 할 줄 알았더니.....
그래, 뭐 책이 엉뚱발랄하고 신비롭고(?) 새롭긴 한데..... 딱히 재미있는 지는 모르겠다.
그냥 읽고 있는데 분명 일어나지 않을 법한 이야기를 그는 쓰고 있고 나도 신비한 경험으로 읽고는 있는데 이게 이제 재미있지가 않네.
뭐가 뭔지 모를듯한 분위기는 여전하지만 그래도 그전 책들은 뭔가 신나는 모험에 나도 막 같이 재미있어 했던거 같은데 이제는 내가 그의 책을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진건지 읽고 있는데도 그리 즐거움을 느끼지 못했다.
그니까 요이야마 행사가 있는날 기이한 일들이 생기고 한번 그 축제에 빠지면 집에 못 돌아가는 아슬아슬한 순간에 누군가 구원처럼 나타나기도 하고 아니면 직접 그 요이야마 축제를 주관하기도 하고..
각각의 이야기들이 따로 떨어진 주인공들이 나오지만 이야기는 하나로 이어지는 그런 소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