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 살인 - 죽여야 사는 변호사
카르스텐 두세 지음, 박제헌 옮김 / 세계사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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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소문 때문이라고 해야하나? 암튼 이웃블로거들이 칭찬하는 것도 같고, 재밌다고도 하고, 그래서 이 책을 좀 살까말까 망설이던 차였다. 도대체 명상으로 어찌 살인을 저질러? 난 방법론적인 문제를 고민했었던 거 같다. 하지만, 책을 읽어보면 그런 건 아닌걸로......

하지만, 꽤 차분하게 살인을 해 나가는(?) 그런 변호사가 존재할 뿐이고......

표지 설명에 <죽여야 사는 변호사>라는 소 제목은 진짜 죽이지 않으면 자신이 죽을 수 밖에 없으니 그럴 뿐이고...

난 뭔가 사이코패스 그런 느낌으로다 예상했었는데 그건 아니었던 거지.



어찌보면 돈만 좇아 살아온 인생의 변호사였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뭐 우리네 삶이 다 그렇치 않은가? 세상에 돈이라는 것이 생기고부터 누구나 그 부를 손에 넣고 싶어하고 돈이 된다면 뭐든 하는 세상. 심지어 살인마져도 서슴없이 저지르는 세상이니 그런 살인자들에게도 인권이라하며 변호사가 붙는 그런 일들 속에서 마피아 뭐 그런 보스를 변호해주고 벌어들이는 그의 일은 그저 단순하게 생각하면 그의 직업일 뿐이었다. 단지 그의 목숨이 위험해지기 전까진....

물론 그는 그전부터 삐그덕대던 가족관계속에서 아내의 권유로 명상 전문가를 만나 명상을 하기 시작했다.

그게 꽤나 이 크나큰 사건을 풀어나가는데 도움을 줬다.



좀 더 세세하게 줄거리를 쓴다면 이건 스포기도 하고 개인적으로는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이야기이기에 그냥저냥 난 별 감탄없이 읽었던 거 같다. 다들 재밌다고 하는 이유를 딱히 찾지 못했다. 인기가 있으니 2, 3권도 나왔으리라.... 도서관에 갔더니 2,3권도 자리르 잡고 있는데 난 영 손이 가질 않는다. 1권 읽은걸로 뭔가 만족감이 채워졌고 내돈내산 안 한게 꽤나 잘 한 느낌이 들 정도. 그래서 도서관을 요즘 내가 애정하고 자주 이용하는지 모르겠다만.. 여튼 난 그냥 쏘~쏘 한 수준.... 그리 재밌다고 할 수가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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