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초 결혼과 임신. 그리고 그 사이에서 그는 좋은 남편이 되기위해 노력한다(??)
하지만 늘 아내가 생각하는 좋은 남편에 미치지 못하고 본인도 나름 한다고 하는데 아내의 짜증은 쌓여만 간다.
자신도 화가 나고 아내와 갈등은 깊어가는 그야말로 현실적인 이야기들.
진짜 본인 이야기 그리신거 맞죠 작가님?
완전 와닿는 이야기들이 가득가득이다. 물론 난 싸우질 않았다. 그냥 좋은 남편을 기대하지 않았다고 해야할까.
스스로 알아 해주길 기대하기는 포기. 그래서 결국 이걸 이렇게 해서 요렇게 처리를 해주라는 말을 일일이 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요즘은 남편에게 그렇게 해주라고 말한다. 그럼 어쨌든 본인은 귀찮을지라도 해주니까.
주도적으로 집안일을 해 내는 요즘의 신랑들과는 좀 다른면이 없쟎아 있다. 울 조카사위들은 알아서 척척이던데 집안일을 많이 해보지 않은 울 남편은 어쩔 수 없이 하나하나 말로 하면 그래도 열심히 해준다. 그걸로 난 뭐 좋은 남편이라고 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