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작가님의 글들도 나름 인상깊은 면이 없쟎아 있었지만 생각보다 나에게 큰 기억을 남기지 못했다는 건 아숩.
대체로 앞부분의 단편들이 좀 나았던 듯. 물론 내 기억력의 한계때문에 읽어도 기억이 안난다는게 문제이긴 하지만(그래서 단편을 싫어한다는 전설이..ㅠㅠ) 어떤 걸 콕 찍어 말하기보다 두어편 정도는 뭔가 억지느낌이 좀 강해서.. 읽으면서 거참... 싶은 느낌도 있었다는 거.
제목으로 따지자면 우리나라말로는 "가성비"라고 하던데 그에 따른 가성비면 나쁘지 않은 느낌이지만 결국 제목에 끼어 맞추다보면 설정이 억지가 되는 경우를 좀 봐와서 결국 이 책에서도 그런 설정이 없지 않았음을 느꼈다.
여러 이름난 작가들이 코드 하나에 맞추다보면 그런경우가 왕왕있어서.... 일본소설도 이런경우 흔하게 봤고..
암튼... 뭐 기억에 나는 이야기와 전개로 와~ 하는 단편 반, 이건 좀 억진데? 하는 거 반 정도..
반반되시긋다. 개인적인 느낌으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