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 베니핏 - COST BENEFIT
조영주 외 지음 / 해냄 / 2022년 3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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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단편을 그것도 특히나 우리나라 작가의 단편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 나로서 이 책을 읽게된건 굳이, 굳이 꼽자면 내 이웃이신 조 작가님 덕분(?)으로다가.. ㅋㅋㅋ 그래도 내가 좋아라 하는 이웃님이 작가님인데 작가님 책은 읽어야지 암암. 물론 조 작가님이 다 쓰신게 아니라 다섯명 정도의 작가님 글이 같이 실려있으니 오롯이 내 이웃 작가님 책이다~!! 뭐 그런건 아니지만 그래도 자까님 애정하니까...ㅋ

이게 또 이웃이고 그런처지(?)라 그런지 진짜 조자까님 단편이 젤로 좋았다. 엄지 척척척..ㅋ

아뉘, 친구를 돈으로 사는 발상을 어찌 이리 신선(?)하게 그려 놓으셨는지... 생각치도 못한 전개에 헉~하게 된달까. 상상으로 이런 이야기들을 생각해 보긴 하지만(심지어 하객 알바도 있고..뭐..가족도 돈으로 잠시잠깐 사는 세상이긴 하지만서도) 작가님의 이야기 전개는 읽으면서 진심 헉 했다. 진짜 생각지도 못했네. 그리고 결말...보며 역시 엄지척..

다른 작가님의 글들도 나름 인상깊은 면이 없쟎아 있었지만 생각보다 나에게 큰 기억을 남기지 못했다는 건 아숩.

대체로 앞부분의 단편들이 좀 나았던 듯. 물론 내 기억력의 한계때문에 읽어도 기억이 안난다는게 문제이긴 하지만(그래서 단편을 싫어한다는 전설이..ㅠㅠ) 어떤 걸 콕 찍어 말하기보다 두어편 정도는 뭔가 억지느낌이 좀 강해서.. 읽으면서 거참... 싶은 느낌도 있었다는 거.

제목으로 따지자면 우리나라말로는 "가성비"라고 하던데 그에 따른 가성비면 나쁘지 않은 느낌이지만 결국 제목에 끼어 맞추다보면 설정이 억지가 되는 경우를 좀 봐와서 결국 이 책에서도 그런 설정이 없지 않았음을 느꼈다.

여러 이름난 작가들이 코드 하나에 맞추다보면 그런경우가 왕왕있어서.... 일본소설도 이런경우 흔하게 봤고..

암튼... 뭐 기억에 나는 이야기와 전개로 와~ 하는 단편 반, 이건 좀 억진데? 하는 거 반 정도..

반반되시긋다. 개인적인 느낌으론...

그래도 우리나라 단편에서 이 정도면 나한텐 선방 한걸로..

기억력 딸려서 단편은 진짜 이제 못 읽으려나 보다. 단편 하나하나의 이야기를 전하기도 힘들고 그것 자체를 기억하는 것도 힘드니... 결국 우리 조자까님것만 확실히 기억한다는 거. 역시 무한 사랑~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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