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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보라 체이스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양윤옥 옮김 / ㈜소미미디어 / 2018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아니, 내가 알기론 게이고옹 설산시리즈가 3부작 정도 되는걸로 아는데.... 그리고 이게 그 3부작의 마지막정도 되는걸로 아는데, 딱히 뭔가 연결되는 고리는 없는거 같아서 순서대로 읽진 않고 손에 잡히는대로 요걸 먼저 읽었는데.... 그런데...아놔..
스케일이 크고 어쩌고 블라블라, 추격전이 손에 땀을 쥐게 만들고 어쩌고... 블라블라..
뭐지? 나는 손에 땀은 커녕, 추리는 안하고 뭐하는 거야? 도대체 이런 허접한 경찰들이 있나 싶은 거고, 게다가 자신이 용의자라고 도망가서 증인을 찾겠다는 거 자체도 웃기고....
요새도 이런 이야기가 있는거야? 그런거야?
게이고옹 당쉰 이래도 돼?
당최 재밌는 이야기만 쓰는 사람이 또 발로 글을 쓰셨나..어째 이런대..
흥~ 당쉰 실망이야. 또 오랜만에 실망 한 사발 드링킹 중...
사람을 들었다놨다 들었다놨다 하는게 게이고옹 당신 특기긴 하지만서도... 설산시리즈... 난 반댈쎄.
재미읍써~!!
이야기의 촘촘함도 없고 설산의 장관만 보이고, 게다가 이번책은 책장도 휙휙 넘어간 건 아니라고.
게이고옹 당신 책은 진심 잼없어도(?) 가독성 하나 만으로도 점수 줄 만한데.. 이 책은 생각보다(?) 책장 잘 안넘어가서 어라? 했던 책.
물론 다른 작가들에 비해 잘 넘어가긴 하지. 요건 당신 책하고 비교해서 말이우. 당신이 써 놓은 다른 책들에 비교해서 책장이 잘 넘어간건 아니란 말외다.
그리고 기본적으로다가 당신 책이라면 우리가 추리를 원하지 뭐 이런 스키 어쩌고 하는걸 원하는 건 아니쟎우?
그냥 우리 추리 좀 합시다. 낼름낼름 설산 풍경으로 시간 때우기 하지말고... 그러는 거 아니우 응?
그래도 우리가 당신한테 기대하는 게 있는데 이건 추리도 아니고 거참....
증인 찾아 삼만리..그런건데 말도 안되는 스토리가 너무 많치 않소... 이러는거 아니라니까..ㅠㅠ
나 설산시리즈 다 마련해 놨다고.. 근데 제일 낫다는 3편이 이러면 난 1,2편은 어찌 읽으라고..
현타 올 거 같지만 당신 책이니 어떻게든 책장은 넘겨보겠소만... 이러지 맙시다 진짜..
범인 쫓는 진정한 추리, 스릴러... 난 그런걸 원한다우.
만약 설산시리즈 어쩌고 하면서 또 나오면... 당신 책 안 살 수도 있(그래도 사겠지만..ㅠㅠ) 실망 할 수도 있다는 거요.
요새 읽는 족족 당신 책이 그리 재밌지가 않구만요.
그래도 반타작은 했었는데 손에 잡히는 순서가 잘 못 된겐지 아직은 재미난 책이 보이지 않는구려.
담번엔 제바알~ 게이고옹 재밌는 책이 내 책장에서 손에 들려지길 바랄 뿐이오~!
암튼..구구절절 뭐라뭐라 하긴 했지만, 한마디로 이 책은 실망했다 그말이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