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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준비는 되어 있다
에쿠니 가오리 지음, 김난주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04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으아니~~~ 나 얼마전에 에쿠니가오리 당신 책 읽었쟎아~!!
<호텔선인장> 나름 신선하고 재미나서 또 두어달만에 당신 책을 다시 들었는데...
거참.. 이거 너무한거 아니오?
어쩌다 한번씩 이런 경우가 있긴 한데, 읽었는데도 내가 무슨 내용의 책을 읽었는지 기억이 항개도 안나는 이런 상황이라니...
물론 글이 나쁘다고 할 순 없소~!!
단편인게 일단 문제인거고(단편은 역시 내용을 기억하기가 쉽지 않아.ㅠㅠ)
제목과 어울린 듯 어울리지 않는 내용인데.... 자알~ 생각하면 울 준비가 된 이야기 같기도 한데, 또 한편으론 그냥 아무 상관없는 느낌도 드는것이.....
그냥 내가 이 책 읽고 울고 싶어졌다는 거 아니겠소 젠장..
분명 책 한권을 뚝딱 읽었는데... 나는 왜 하나도 기억이 안나는 건가?
맨 처음 단편 하나는 어렴풋이 기억 나는 거 같은데 그외에는...기억에 없다.
무슨 지우개도 박박 문지른 모양이다.
떼쉬~!!
에쿠니가오리 당신 진짜 이러기 있소?
매번 단편은 이모양으로다가 하나도 기억 안나게 하네..
단편이 짧아 그런것도 있고, 내 기억력의 한계도 있어서 그렇긴 한데 다 뭐 내용이 거기서 거기다 보니 솔직히 말하면 기억에 남기려해도 제대로 안된다는 거.
아놔, 오랜만에 또 당신한테 실망한다 ...-_-;;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또 당신책을 사서 읽거나 쟁여둔 책을 찾아내서 읽긴 하겠지만..
한번씩 요런식으로 실망줄때는 진짜 바이바이 하고 싶어진다.
어쩌다 내가 당신에게 빠져서..거참...
차라리 이 제목으로 기인~~~장편하나 쓰지 그랬수?
제목이 나쁘지 않아서 괜찮은 이야기 하나 나오겠구만...
내 울 준비는 되어있소~
오랜만에 자가복제 느낌 팍팍나서 나도 울고 싶소..-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