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하지 않은 특별함 - 보통이 주는 특별한 마음 선물
이승석 지음 / 모모북스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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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다.  일단 나의 기억력의 한계를 탓하자.

그럼에도... 아무리 그렇더래도 공감 가는 느낌 정도는 있었어야 하는데..

거참.. 기억이 하나도 안 나네.

솔직히 말하면 이미 읽을때부터 그리 큰 공감이 없었다.

나이때문인가?  나랑 공감 안되는 나이대의 글이라 그런가? 혼자 막 생각함.

하지만 분명 나랑 나이대가 맞지 않다고 하더라도 괜찮은 글을 읽다보면 고개가 막 끄덕여지고 같이 울고 웃게 된다.

근데 글을 읽는 순간부터 그런 느낌이 크게 와 닿치 않았던 거 같다.


제목만 보고 뭐랄까..

너나나나..우리 모두 그다지 큰 특별함이 있는 사람들이 아니니 그저 보통의 우리들이 느끼며 공감할 수 있는 그런 작은 이야기들을 기대했던 거 같다.  그게 저자 자신의 이야기 일 수도 있고 주변의 이야기 일 수 도 있고..

물론 에세이니 자신의 생각과 느낌이 함께하지만 솔직히 말하면 무슨 말을 하고자 함인지...음...

그냥 책 한권 클리어 한 느낌만 들어서 ...


제목이 반 먹고 들어가고, 표지가 또 그냥저냥... 이런 표지도 나쁘지 않았던 걸로..

고민많은 20대의 이야기가 어쩌면 나랑 안 맞는 건지도 모르겠다.  나도 이 시절엔 이런 고민들을 했었나?

나와 다른 이의 모습을 보며 오오~ 공감 혹은 새로운 느낌을 받아야 하는데 그러지 못해서 아쉽네.

지금의 나는 현실적 고민으로만 살아가는 그런 사람인걸로... 그런걸로 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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