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어린 영웅들
레베카 하젤 지음, 헬렌 칸 그림, 한창희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0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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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큰 애가 어쩐일인지 책에 관심을 가진다.  그렇다고 책을 막 읽는 건 아닌데 "엄마 읽을 책 없어?" 라며 책을 달라고 한다.  방 한가득 쌓여있다보니 어디서 찾아야 할지 모르는 것도 당연한거고... 엄마 책이라고 생각해서 함부로 손을 못대기도 한다.  그건 참 미안하다.. 뭔가 구분이 돼 있고 아이들도 자유롭게 책에 손댈 수 있는 환경이어야 하는데 너무 쌓여있다보니..거참..

암튼 둘째랑 내가 책을 읽고 있으니 자신도 뭔가 읽어야 하는 느낌이 드나보다.  막 읽으려고 덤비진(?) 않는데 그래도 책을 찾는다.  그래서 아이책들 중에 내가 함 읽어보고 주려고 이 책을 들었다.  의외로 큰 애가 위인이라고 해야할지 그런 사람들을 잘 몰라서 이 책이 괜찮을 듯 해서 들었는데 생각보다 글밥이 많아서 읽는데 나도 시간 좀 걸렸네 그려.

여러 영웅들의 어린시절을 작가인 내가 찾아 가서 이야기를 간단하게 들어보는 스토리로 구성 돼 있는데 의외로 내가 아는 영웅이 별로 없어서 놀랐다는 사실.  전화 발명한 벨이나 헬렌켈러, 그리고 그 선생님 (이름이 갑자기 또 생각이 안나다니..거참)

다윗.. 은 성경에 많이 거론돼서 이름은 들어봤으니 골리앗과 싸운 일화 정도만 아는 얕은 수준이었고...

그외에 있는 다른 영웅들도 생각보다 내가 많이 몰랐다.  아이책 읽으며 오히려 내가 배운 느낌.

물론 글밥때문에 좀 졸았다는 건 안 비밀.

우리 애도 읽다가 조는 건 아닌가 몰라. ㅋ



고통속에서도 꿋꿋히 이겨내고 업적을 남기거나 다른 이들을 위해 헌신하는 희생정신을 느낄 수 있는 전형적인 그런 위인이야기들 느낌.  세계적 인물들을 몇명 골라 이야기화 된 책이라 잘 모르는 아이들에겐 유용할 듯 싶다.

단지 좀 읽는데 재미와 호기심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그런 기분도 들었다면 아이들이 더 많이 접하지 않을 까 하는 아쉬움은 남았다.  너무 따닥따닥 붙은 글씨체들이 책 읽기 그리 즐기지 않는 아이들에겐 질리는 느낌을 줄 수도 있어서 말이지.

이 책으로 세계 위인들 이야기를 좀 알긴했는데 우리나라 위인 관련 책도 있으려나.

외국작가라 우리나라 위인이 한명도 없었으니 다른 시리즈로 나오지 않았을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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