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언제나 금요일은 아니지
호어스트 에버스 지음, 김혜은 옮김 / 좋은책만들기 / 2002년 11월
평점 :
절판


이 책의 소개를 참 많이도 봤고 (하지만 정작 내용은 하나도 몰랐고) 꽤 오랜기간 우리나라에서 나오고 있는 책인걸 보면 나름 괜찮은 책인 듯한 인상만 받고 있었다.

물론, 나는 또 지름신 인간이므로 어느새 사 놓은지가 꽤 됐다는 사실.

뭔가 명쾌하면서도 재미난 이야기가 있거나 혹은 해답을 알려주는 자.계 느낌일거라 생각했는데....

음...

뭐랄까.. 이게 소설인 듯 소설 아닌 소설같은 느낌.

게다가 주인공..

아..어쩜 좋나.

내가 젤 싫어하는 타입의 그런 사람.

읽으면서도 그냥 좀 짜증나는 기분이라면 ..... ㅠㅠ


물론 곳곳에 유머 아닌 유머가 등장한다.  하지만, 나는 그게 딱히 유머로 받아 들여지지 않는 다는 사실이 문제다.

그렇게 재밌다는 느낌도 없고.....

어리버리 오어스트라는 남자 주인공만이 보일뿐.

사건 사고만 치지만 정작 자신은 그런 사람이 아니라고 믿고 사는 유형이지만 어찌보면 남에게 민폐란 민폐는 다 끼치는 그런 기분은 뭔가.

웃어야 하는데 웃어지지가 않으니 이 또한 문제로고.

유머로 받아 들여야 하는데 그게 잘 안되네.

읽으면서..거참.. 이게 왜 이리 오래 사랑 받는건지.. 나만 별로인건가..  라고 생각했네.

약간 뭐랄까... 프랑스 느낌이 나는 유머코드 같기도 했는데.. 순간 읽으면서도 프랑스 책인가 착각 했을 정도.

암튼....

그냥저냥 읽기는 했으나.. 내 스타일은 아닌 모양이로고..

딱히 재밌지가 않았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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