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티시엘 강나예 1
서진우 지음 / 파란(파란미디어)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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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봄은 오지 않았지만 이맘때쯤이 되면 뭔가 스멀스멀 마음속에 반란이 일어나는 기분이다.

연애랑은 담 쌓고 살아야 하는 유부인데 마음이 싱숭생숭하달까.

딱 이럴때 로맨스를 읽어주거나 로맨스 드라마를 봐야한다는 사실.

그나저나 요즘은 설렘설렘하는 로맨스 드라마도 없고 남주도 안뵈고.. 그러니 그럼 책으로 고고? 라는 생각으로 책방 둘러보다가 눈에 탁~!! 들어온 이 녀석.

로맨스 소설이라면 어릴때 질리도록 읽어서 더이상 손이 잘 안감에도 불구하고 또 딱 끊을 수도 없는 것이.. 그 설렘설렘의 감정을 같이 느껴줘야 한다는 거.

암튼.. 봄이 올락말락할 이 시기에 로맨스는 진리~

일단 제목에서부터도 강나예가 파티시엘로 성장하는 이야기라는 건 뻔하겠고.....

여기에 백마탄 왕자님을 어찌 만나는 거냐 겠는데...

그 만남이 드라마랑 거의 뭐 비슷한 수준이다.

돈이 없어 술집에 나가야 하는 상황인데 거기서 돈 많은 왕자님이 땅~ 나타나 구해주고...

자신만 바라보고..ㅋㅋㅋㅋㅋ

심지어 3일 같이 지내고 헤어졌는데 3년동안도 못 잊어서 찾아 헤매는 그런류의 로맨스.

게다가 로설의 진리답게 남주, 여주는 다 잘생기고 다 이뻐~ ㅋ

그리고 여기서 등장하지 않을 수 없는 또다른 남자.  삼.각.관.계

와~ 다 잘생기고 다 부자야. ㅋㅋ

근데 난 또 그런걸 알면서 로설을 드는거네. ㅋㅋ


일단 아직은 마음속 밀당중인 남주 정훈겸과 강나예.

서로 사랑하지만 마음속으로만 사랑~ 고백해도 아직은 서로 못 믿음..ㅋ

거기에 정인재 강적나타남.

게다가 두 집안이 철천지 웬수인 로미오화 줄리엣 사연까지 가세. ㅋㅋ

이야기가 점점 흥미 있어짐.


간혹은 이야기를 과감히 생략해도 될 부분을 너무 장황하게 설명하는 작가의 글빨이 있긴 하지만.. 그래도 나름 잼나게 읽을 많난 로설인듯..

근데..아직은 그렇게 내 마음을 완전히 간지럽히지는 못하는 안타까움.  그치만.. 좀 더 가볼까나?

자.. 그럼 마지막을 향해 고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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