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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직 슬러시 ㅣ 내책꽂이
류미정 지음, 영민 그림 / 크레용하우스 / 2020년 6월
평점 :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0/1029/pimg_7203471152715624.jpg)
어릴때 피노키오를 보면 거짓말을 하면 코가 길어진다. 그만큼 아이들에게 거짓말이 얼마나 나쁜지 거짓말을 하게되면 어떤 결과가 초래되는지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준다고 할 수 있겠다.
이 동화책도 약간 그런 맥락을 같이 하는데 거짓말을 하면 아예 말 소리가 나지 않는 다는 거다.
이 주인공 녀석이 거짓말을 밥먹듯(?) 하거든..~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0/1029/pimg_7203471152715625.jpg)
그런 아이의 돌아가신 아버지도 안타깝게 여겼던가 보다.
아이에게 슬러시를 먹게 유인하고 그후 거짓말을 하게되면 입만 뻥긋뻥긋.
말소리가 들리지 않는다. 사실을 말해야만 남들에게 이야기가 전달된다.
기발하네.
어른이 되어가면서는 하얀거짓말도 필요하다는 걸 많이 느끼지만 일단 아이들일때는 그런 의미까진 아직 파악되지 않으니
거짓말 하는 버릇을 없앨 필요는 있다.
우리 아이도 간혹은 엄마를 속여 먹을려고 해서 굉장히 혼을 낸 적도 있고......
하얀거짓말에 대해서는 커가며 의미를 파악해도 늦지 않을테니까 일단 거짓말 하는 습관은 고쳐야 하는거지.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0/1029/pimg_7203471152715626.jpg)
어쨌거나 결국 아빠의 도움으로, 그리고 고생하는 엄마를 보면서 많이 깨달은 아이는 거짓말의 나쁨을 깨닫게 된다.
그리고 거짓말 하는 습관도 뿅~ 사라지는 거.
그래 아이가 깨닫고 뉘우쳐 가며 인생을 배워 나가는 거겠지.
그게 아빠가 천국에서 보내준 선물이 아니었을까 싶다.
정말 매직 슬러시였네. 맛난 슬러시 먹고 거짓말 하는 버릇도 고치고... 그리고 참 그립던 아빠 얼굴도 보고...
앞으로는 더 좋은 생각만하고 착한 친구가 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