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직 슬러시 내책꽂이
류미정 지음, 영민 그림 / 크레용하우스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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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 피노키오를 보면 거짓말을 하면 코가 길어진다.  그만큼 아이들에게 거짓말이 얼마나 나쁜지 거짓말을 하게되면 어떤 결과가 초래되는지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준다고 할 수 있겠다.

이 동화책도 약간 그런 맥락을 같이 하는데 거짓말을 하면 아예 말 소리가 나지 않는 다는 거다.

이 주인공 녀석이 거짓말을 밥먹듯(?) 하거든..~


그런 아이의 돌아가신 아버지도 안타깝게 여겼던가 보다.

아이에게 슬러시를 먹게 유인하고 그후 거짓말을 하게되면 입만 뻥긋뻥긋.

말소리가 들리지 않는다.  사실을 말해야만 남들에게 이야기가 전달된다.

기발하네.

어른이 되어가면서는 하얀거짓말도 필요하다는 걸 많이 느끼지만 일단 아이들일때는 그런 의미까진 아직 파악되지 않으니

거짓말 하는 버릇을 없앨 필요는 있다.

우리 아이도 간혹은 엄마를 속여 먹을려고 해서 굉장히 혼을 낸 적도 있고......

하얀거짓말에 대해서는 커가며 의미를 파악해도 늦지 않을테니까 일단 거짓말 하는 습관은 고쳐야 하는거지.

 

어쨌거나 결국 아빠의 도움으로, 그리고 고생하는 엄마를 보면서 많이 깨달은 아이는 거짓말의 나쁨을 깨닫게 된다.

그리고 거짓말 하는 습관도 뿅~ 사라지는 거.

그래 아이가 깨닫고 뉘우쳐 가며 인생을 배워 나가는 거겠지.

그게 아빠가 천국에서 보내준 선물이 아니었을까 싶다.

정말 매직 슬러시였네.  맛난 슬러시 먹고 거짓말 하는 버릇도 고치고... 그리고 참 그립던 아빠 얼굴도 보고...

앞으로는 더 좋은 생각만하고 착한 친구가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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