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늘보가 뿌우 고래뱃속 창작그림책
오형수 글.그림 / 고래뱃속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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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나무늘보가 대세인가 보다.

느릿느릿.  그러나 평화로운 삶.

오늘의 주인공은 아기늘보.

엄마랑 잠자다가 갑자기 뭔가를 발견하고 느릿느릿 움직이는 아기늘보.

새로운 것에 대한 호기심.  그러나, 언제나 뭐든 빠른 법이 없다.

엄마품에 안겨있는 나무늘보 아기.

엄마의 모습도 아기의 모습도 어찌그리 따듯하고 평화로워 보이는 건지.

이렇게 느리게 살아도 세상 적응 잘 하고 모든게 평화롭기만 한 그들의 삶이 부럽기도 하다.

여튼 이런 평화로운 아기늘보에게 어느날 생긴 나팔.

뭔지도 모르고 느릿느릿 가지고 놀다가 갑자기...~~!!


뿌우우우우우~~~

그러고는 풍덩~

아기늘보도 엄마늘보도 풍덩~

그러나 또 그네들은 그런것대로 재밌고 느리지만 행복하다.

그림자체에서도 느릿하지만 행복하고 즐거운 나무늘보들의 모습이 보여서 읽으면서도 나역시 행복했었다.

나무늘보만 그럴게 아니라 나도 막 그렇게 살고싶은 기분.

우리들도 느림보가 좀 돼 보아도 괜찮치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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