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아기 늘보가 뿌우 ㅣ 고래뱃속 창작그림책
오형수 글.그림 / 고래뱃속 / 2020년 2월
평점 :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0/0925/pimg_7203471152683707.jpg)
요즘은 나무늘보가 대세인가 보다.
느릿느릿. 그러나 평화로운 삶.
오늘의 주인공은 아기늘보.
엄마랑 잠자다가 갑자기 뭔가를 발견하고 느릿느릿 움직이는 아기늘보.
새로운 것에 대한 호기심. 그러나, 언제나 뭐든 빠른 법이 없다.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0/0925/pimg_7203471152683708.jpg)
엄마품에 안겨있는 나무늘보 아기.
엄마의 모습도 아기의 모습도 어찌그리 따듯하고 평화로워 보이는 건지.
이렇게 느리게 살아도 세상 적응 잘 하고 모든게 평화롭기만 한 그들의 삶이 부럽기도 하다.
여튼 이런 평화로운 아기늘보에게 어느날 생긴 나팔.
뭔지도 모르고 느릿느릿 가지고 놀다가 갑자기...~~!!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0/0925/pimg_7203471152683709.jpg)
뿌우우우우우~~~
그러고는 풍덩~
아기늘보도 엄마늘보도 풍덩~
그러나 또 그네들은 그런것대로 재밌고 느리지만 행복하다.
그림자체에서도 느릿하지만 행복하고 즐거운 나무늘보들의 모습이 보여서 읽으면서도 나역시 행복했었다.
나무늘보만 그럴게 아니라 나도 막 그렇게 살고싶은 기분.
우리들도 느림보가 좀 돼 보아도 괜찮치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