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따 대장이 들려주는 왕따 퇴치법 - 왕따를 없애는 완벽한 방법
트루디 루드위그 지음, 베스 애덤스 그림, 오영나 옮김 / 고래이야기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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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동서양 할 거없이 아이들의 왕따문제가 정말 심각한 지경이다.

나 어릴때에도 지금 아이들처럼 심한건 아니지만 누가 누구와 놀지 않고, 또 그러다 화해하고 은근 따로놀고..그런경우가 많았었다.  하지만 집중적으로 한두명을 막 괴롭히고 그 아이들에게 협박을 가하고 이런건 아니었다.  그냥 친구들끼리 토라졌는데 당분간 쟤랑 놀지마~ 이러다가 또 화해하고.. 그런 식이었지.

아이가 학교를 가기 시작하면서 혹시 우리아이가 학교에서 왕따나 당하지 않을까 전전긍긍..

모든 부모의 마음이지 않을까 싶다.

사실 이 책 제목을 보고 그런 부분에 대한 해답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해서 들었는데.. 음.. 글쎄.. 어디서나 이런문제에 완벽한 해결은 없지 않을까 싶다.


황따를 하게 된 아이와 당하는 아이, 그리고 왕따를 했던 스스로를 반성하며 왕따에서 벗어나는 방법을 그야말로 전형적인 미국식이라고 해야하나..암튼 그런 부분으로 써놨는데 크게 막..공감이 가지 않는건 현실에 그리 맞지 않기 때문일꺼나..

그래도 적극적으로 그런 상황에서 벗어나게끔 행동하라고 나와있긴 하다.  그냥 그래도 당하고 있다가는 가해자는 그 부분을 오히려 즐기는 터라 놀리는 맛이 없어지면 왕따를 하는 행동도 시들할 수 있다고 하니 어떻게든 그 상황에 있다면 적극적으로 주위에 도움을 청하라는 거.  사실 근데 아이들이 또 겁을 한번 먹기시작하면 별거 아닌것에도 벗어날 수 있나? 라는 생각이 들긴하지만 그래도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 보다 나 아프다는 비명이라도 질러 볼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한 게 아닌가 싶다.



왕따 문제를 심각하게 생각하는 저자가 지은 동화라고 하는데 인식의 차이도 좀 있어서 반은 괜찮았고 반은 공감이 좀 덜 되는 그런 부분이 있었다.

암튼 서로서로 이런 왕따 문제없이 아이들이 편하게 학교 다니고 어른들간 역시도 이런 왕따문제가 없는 세상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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