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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나무
김장성 지음, 정유정 그림 / 이야기꽃 / 2020년 5월
평점 :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0/0722/pimg_7203471152614931.jpg)
김장성 작가 이름을 꽤 들어본 거 같아서 보니 내가 이 동화작가님 책을 꽤 읽었다. 최소 서너권~ 동화책은 작가 이름보고 잘 기억하거나 찾아 읽는 경우는 없었는데 이 작가 이름은 보는 순간 '어? 읽은 거 같은데.' 라는 느낌이 들 정도였다.
물론, 내가 읽었었다고 생각했던 동화의 작가님은 아니었지만.......
요런 그림을 깊이 있게 쳐다 보는 동화책도 꽤 좋다.
내용은 짤막하지만 뭔가 여운을 주는 느낌이랄까.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0/0722/pimg_7203471152614932.jpg)
작은녀석이 글밥 많은 책을 안 좋아하는 거 같아서 이 책을 읽어줬는데 역시나 별 감흥을 못 느끼는 꼬맹이.
이런건 어른이 읽는게 더 나으려나?
어른들이 동화책을 더 많이 읽어봐야 한다는 게 요즘 내 생각이긴 하다.
암튼 짤막하면서도 그림과 함께 두어줄을 감당하다보면 그 계절을 상상하게 되기도 하고 책 속 나무를 깊이있게 쳐다보기도 한다.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0/0722/pimg_7203471152614933.jpg)
그림도 꽤 좋았다. 겨울의 나무지만 사계절에 대한, 사계절에 변해가는 나무를 이야기 한다. 그래서 계절에 따라 변해가는 그림을 눈으로 좇으며 괜찮게 읽었다. 뭔가 읽고나면 잔잔하면서 따뜻한 여운이 남아 좋다. 아직 우리 꼬맹이는 그런 느낌을 알려면 멀었겠지? 그래서 재미없어 했을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