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큰 도서관
임은경 지음, 김연주 그림 / 크레용하우스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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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책이나 여러책 에서 도서관 이야기가 나오면 참 그냥 지나치기가 쉽지 않다.  그렇다고 내가 도서관에 자주 가는것도 아니면서... 심지어 우리 집 근처에 작은도서관에 있는데도 그마져도 방문하지 못한다.  아니, 안한다고 봐야지.  집에 많은 책을 두고 도서관에 가서까지 책을 빌려 읽으려니 엄두가 안난다고나 할까.  일단 늘 결심은 집에 있는 책을 먼저 읽고 도서관 책 좀 빌리자인데... 솔직히 말하면 죽기전에 빌릴 수 있을지나 모르겠다..ㅋㅋㅋㅋㅋㅋ 그만큼 집에 쌓인 책이 많다는 뜻이기도 하고..ㅠㅠ  어쨌거나..도서관에 책 빌려읽는게 로망 아닌 로망이 돼 버렸다.


책 속 주인공은 나보다도 책을 훨씬 좋아한다.  친구들과 노는것보다 무조건 책을 읽고 밥 먹을때도 그렇고...

그런데다 주변에 엄청난 도서관이 들어섰다고 하니 주인공 아이는 그 도서관에서 책 빌려 읽을 생각에 행복하기 까지 하다.  하지만, 그런 주인공을 안타깝게 보는 이가 있으니 바로 엄마다.  책을 좋아하는 것도 좋치만 다른 것은 전혀 관심을 두지 않고 책만 읽으니 또 그게 엄마로서는 걱정인 게지....

결국 책을 읽다 꿈을 꾸는데..... 그게 또 꿈속에서 친구들과 신나게 놀면서 세상을 향해 나아가는 것..


결국 세상의 가장 큰 도서관은 세상의 모든것들과 함께 한다는 그런 의미가 아닌가 싶다.

뭐든 과하면 좋치 않다.  아무리 책 읽는게 좋다고는 하지만 그게 또 모든걸 배척하고 책 읽기에만 몰입하면 좋을리가 없다.  그런점에서 이 책은 꽤 새로운 관점으로 다가온 동화책이기도 하다.  뭐든 과한건 아니한만 못하지 않나 싶다.

그래도 우리 꼬맹이들아 적당히 책은 좀 읽어보자.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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