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단한 방귀 고래뱃속 창작그림책 1
윤지 지음 / 고래뱃속 / 2020년 4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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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대체로 방귀, 똥 같은 단어의 이야기 책을 좋아한다.  그 어감이 좋은건지 뿡뿡대는 방귀소리가 재밌어서 좋은건지

똥이랑 방귀 동화책은 큰 애 때도 그랬고 둘째때도 어김없이 좋아해서 이런 책은 되도록 읽어주려고 노력한다.

어차피 이러나 저러나 동화에 그다지 관심이 없는 녀석들 그래도 좋아하는 이야기 책으로 읽어주면 좀 나을까나 해서......

근데 어째 이번 책은 방귀소리 표현 할 때는 조금 호감을 가지는 듯 하더니만 생각보다 귀를 기울이지 않아서 내가 오히려 더 실망.....

방귀쟁이 뿡뿡이 주인공이 나오긴 하는데.. 내가 읽어봐도 막..엄청 웃겨..이런 느낌은 없다.

방귀가 너무 많이 나와서 고민이 주인공이 주위의 놀림을 받다가 우주로켓 발사에 방귀추진력이 필요해서 나천재 박사를 찾아가는 건 대단한 이야기인데 그리 재밌게 표현이 안된 기분은 뭘까나...

어쩌면 아이가 관심을 안 가져서 나까지도 더 그렇게 느낀건지.......

그래도 동화를 오히려 내가 더 좋아해서 나름 동화들은 다 재밌어 하는데 요 방귀시리즈는 그리 큭큭되게 하진 않았다.


그냥 아이들은 자기들이 엄마 나 방금 뿡~했어. 라고 하는 이야기를 더 좋아한다.

방귀로 우주까지 날아가는 이야기는 재밌지만 그리 또 신박한 이야기는 아니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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