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충행 선생님이 들려 주는 안익태 - 위인이 좋아요 산하인물이야기 4
신충행 지음, 신재명 그림 / 산하 / 200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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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익태 선생님의 이름을 한번도 들어보지 않은 사람은 없지 싶다.  배우는 아이들이야 이제 배우는 거고...

애국가 작곡가 인 것은 알고, 엄청 대단한 음악가였다는 거 까진 알았다.  그리고 그후 외국에서 거의 생활하고 우리나라에서 추억은 그리 없는 줄 알았고, 문제는 우리나라 애국가를 작곡했음에도 그다지 애국, 혹은 독립운동등에 크게 관련된 사람이라고는 생각해 본 적이 없다.  유명하고 대단한 분이시지만 생각보다 내가 아는 게 없다는 사실.  아이의 동화책을 읽으면서 실감했네.



어린시절 생각보다 고난과 역경이 많았었구나.  사실 곱게 자랐다고만 생각했었는데.... 그러니 이런 위인전 같은 거 꼭 읽어봐야 한다.  좀 더 깊이 그 사람의 인생 전체를 알 수 있으니... 많은 글이 힘들다면 아이의 동화책부터 도전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물론, 축약된 부분이 많겠지만 그래도 전혀 몰랐던 사실에 비하면 장중의 발전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그의 재능을 알아보고 이리저리 도움주시는 분들.  결혼 또한 그 시절에 꽤 늦게 하셨네.

암튼, 우리나라를 알리고자 꽤 많이 노력하셨고, 온갖 인종차별과 멸시속에서도 꿋꿋이 본인의 길을 가고자 했다.

특히나 가사는 어디선가 구전해 내려오는데 음은 외국곡에 붙여 불려지는 우리나라 애국가에 마음이 아파 작곡을 해 내고 그 곡을 꼭 본인이 지휘하는 마지막 곡으로 넣기를 바랬다는 데에는.... 감동이 훌쩍~



그 분의 재능에 일본에서 열리는 지휘에서도 애국가를 허가해 줬다는 일본인들..

근데 워낙 일본사람들의 악행만 접하던 시절이다 보니 그걸 허가해 줬다는 게 막 안 믿긴다.  그래도 실제 연주를 했으니 그런 사실이 실린거겠지만...... 그만큼 대단한 분이셨을 거 같다는.

생각보다 나는 너무나 안익태 선생님의 인생이나 그외 이야기들을 너무나 몰랐구나.

다시금 좀 되새기는 계기가 됐고, 그 분에 대해 더 궁금증이 일었다.

아이 책에서 요즘 많이 배우는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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