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화가가 될래요! ㅣ 바비 직업 동화 7
오지현 옮김, 티노 산타나 외 그림, 수전 마렌코 글 / 예림아이 / 2015년 2월
평점 :
절판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9/0104/pimg_7203471152090466.jpg)
바비의 직업시리즈 이제 마지막 권. 다른 책도 아이가 사달라고 하는데 절판된 책이 많아서 우리집에 있는건 고나마 여섯권 정도 되나보다. 없는 거 사달라고 유일하게 조르는 책이 이 책.
다른 책은 다 읽어놓고 이 책은 어째 손이 잘 안가서 묵혔다가 이제 읽었다. 바비 스타일은 내 스타일이 아닌데 우리 아이는 이런 스타일이 좋은가 보다. 하긴 뭐 이쁘긴 하지. 늘씬늘씬 게다가 이 직업시리즈에서 보면 못하는 것도 없는걸 뭐. ㅋㅋ
물론, 직업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기 위해서 바비가 뭐든 다 잘 하는 걸로 나오는 거지만 여러권을 한꺼번에 읽다보니 바비가 뭐든 다 잘하는 거 같아서 능력자.. 막 이런 기분만 든다는 거.
여튼, 이번엔 화가다. 바비가 친구랑 자신의 애완견 그림을 그리기로 했다는 거. 캔버스에 쓱싹쓱싹. 그림도 어찌나 잘 그리는지.......
전문가의 그림이야기는 아니지만 바비가 그린 그림들 나쁘지 않네. 나도 어릴적엔 그림 좀 그린다고 혼자 착각하고 살았었는데 자라고 보니 그림은 커녕...ㅡㅡ;;; 맨날 그게 그거고, 창의력 제로고... 그림 잘 그리는 사람들 넘나 부럽다는 거.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9/0104/pimg_7203471152090467.jpg)
그림도구에 대한 설명들, 그리고 화가의 미래까지 직업에 관련한 이야기들이 나와있다. 직업으로서 화가는 어떠려나? 예술은 배고프다는 말도 있던데...... 그래도 엄청 유명한 화가들의 그림은 엄청난 가격에 판매가 되는거 보면 대단하다 싶기도하고.. 이 책은 읽고 아이에게 주자마자 다른 바비관련 책을 사달라고 난리다. 이제 없다고..... 발레 이야기도 사주고 싶은데 이제 없다고...ㅡㅡ;; 그냥 다른 책 사주면 안되겠냐.
바비만 사랑하는 우리 딸램.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9/0104/pimg_7203471152090468.jpg)
뭔가 집에 사놓은 바비 시리즈를 다 읽고나니 숙제를 끝낸 기분. 숙제도 아니었는데 숙제였던것만 같은 기분. ㅋㅋ
바비라는 캐릭터로 직업의 세계를 알려주는 건 나쁘지 않은거 같다. 꼭 바비가 아니래도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로 직업의 세계를 알려주는 건 좋은 거 같음. 나는 솔직히 별로였지만, 아이가 좋아하니 뭐 그걸로 됐다 싶다.